디자이너에게 AI로 뭐든 만들어보라고 한다면 (새 탭에서 열림)
토스 디자인 챕터의 AI Contest는 AI로 무엇이든 만들어보는 한 달간의 실험으로, 총 122개의 결과물이 모였습니다. 사례를 보면 AI는 완전히 새로운 업무보다 반복 작업 자동화, 지식 공유, 인터랙션 설계, 짧은 시간 안의 품질 향상에 특히 효과적이었습니다. 핵심은 AI를 직접 활용해 자신의 문제를 빠르게 실험하고 해결하는 데 있습니다.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다
- 이미지를 입력하면 UI에 적합한 색상을 자동으로 추출하고 보정하는 로직을 개발했습니다.
- 사진마다 색상 결과가 달라 수년간 해결하지 못했던 문제를 AI와 함께 코드 초안으로 만들었습니다.
- 샘플 이미지를 반복해서 입력하고 결과를 검증·수정하며 로직을 개선했습니다.
- 완성된 로직은 실제 토스 쇼핑 상품 카드의 색상에 적용됐습니다.
개인 지식으로 협업 비용을 줄이다
- 과거 슬랙 대화와 정리된 참고 자료를 학습한 메신저 봇을 만들었습니다.
- 팀원의 디자인·요건 질문에 대해 과거 논의를 근거로 답변 초안을 생성합니다.
- 담당자는 초안을 그대로 보내거나 수정해 전달할 수 있습니다.
- 사람이 수정한 답변 방향도 다시 반영해 유사한 질문에 더 정확히 답하도록 개선됩니다.
- 반복적인 질문 대응 시간이 줄어들면서 “내가 1.5명으로 늘어난 느낌”이라는 효과를 얻었고, 다른 디자이너들도 각자의 봇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말보다 동작하는 프로토타입으로 설득하다
- 주식 거래용 증권 PC 화면을 정적인 시안이 아닌 실제로 조작 가능한 프로토타입으로 구현했습니다.
- 패널을 끌어 위치를 바꾸거나 창 크기를 조절하면 화면이 반응하도록 제품 코드를 직접 활용했습니다.
- 말이나 영상으로 설명해야 했던 인터랙션을 직접 움직여 보여주면서 디자인 의도가 개발 과정에서 흐려지는 문제를 줄였습니다.
- 개발자와 PO가 결과를 즉시 이해할 수 있어 커뮤니케이션과 설득력이 높아졌습니다.
제한된 시간에 완성도를 높이다
- 토스뱅크 공채 웹페이지의 직군별 키비주얼에 사용할 모션그래픽을 AI로 제작했습니다.
- 모션의 기본 이미지와 시작·끝 프레임은 사람이 직접 만들고, 중간 결과 생성은 Kling을 활용했습니다.
- 원하는 결과가 나올 때까지 프롬프트를 반복적으로 수정했습니다.
- 촉박한 일정 속에서도 직군별 모션을 단 하루 만에 완성했습니다.
AI 활용을 시작하는 네 가지 방향
- 효율: 매일 반복하는 일 중 가장 번거로운 작업 하나를 자동화합니다.
- 분신: 반복해서 답하는 질문을 대신 처리할 개인 지식 봇을 만듭니다.
- 설득: 말로 설명하던 디자인을 직접 작동하는 프로토타입으로 보여줍니다.
- 퀄리티: 짧은 시간 안에 더 높은 완성도에 도달할 수 있도록 AI를 제작 과정에 활용합니다.
AI를 도입할 때는 거창한 신규 프로젝트보다 현재 업무에서 반복되거나 설명하기 어렵고 시간이 부족한 문제 하나를 골라 작게 실험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