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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에이전트로 카카오톡 추천 지표 분석 자동화하기

카카오는 기존 Hadoop 환경에 AI 에이전트를 연결해 추천 지표 분석 절차를 자동화했다. 핵심은 새로운 플랫폼이나 권한을 추가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알고 있던 데이터 접근 절차·지표 정의·판단 기준을 Markdown 기반 스킬과 컨텍스트 문서로 정리하는 데 있었다. AI는 분석 초안을 빠르게 만들고 다음 질문을 제안하지만, 결과의 정확성과 최종 판단은 사람이 검증해야 한다. ## 반복적인 추천 지표 분석의 비효율 - CTR 하락, 실험군 반응, 배포 후 사용자군 변화 등을 확인하려면 다음 과정을 반복해야 한다. - 분석 환경 접속 - 적절한 테이블 탐색 - SQL 작성 및 실행 - 결과 해석 - 연령대·카테고리·시간대 등 관점별 추가 분석 - 질문은 간단해도 데이터 준비와 추출에 많은 시간이 걸린다. - 반복적이고 절차가 정형화된 업무이므로 AI 자동화에 적합하다. ## Hadoop 접속 절차를 Agent Skill로 정리 - 기존 Hadoop 접속 스크립트와 실행 환경은 그대로 활용했다. - AI가 Hadoop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접속·쿼리 실행 방법을 `SKILL.md` Markdown 문서로 작성했다. - 여러 스킬을 묶은 사내 플러그인 `hadoop-butler`를 통해 AI가 다음 작업을 수행하도록 했다. - Hadoop 클러스터 접속 - 분석 목적에 맞는 SQL 작성 - 쿼리 제출 및 결과 수집 - 결과 정리와 인사이트 도출 - 새로운 분석 플랫폼이나 MCP 서버를 구축하기보다, 기존 인프라에 업무 지식을 “접착제”처럼 추가한 접근이다. ## 컨텍스트 문서로 분석 기준 명시 - 분석 디렉터리에 `CLAUDE.md`, `AGENTS.md`와 같은 컨텍스트 문서를 배치했다. - 문서에는 다음 정보를 담았다. - 분석 대상 테이블과 Hadoop 클러스터 - `watch_length`, `valid_view` 등 주요 컬럼의 의미 - 사용자·세션 집계 기준 - CTR 등 주요 지표의 정의 - 명확한 기준을 문서화하면 AI가 매번 테이블과 컬럼의 의미를 추측하지 않아도 된다. - 이는 AI의 분석 품질을 높이는 동시에 팀의 데이터 지식을 문서화하고 신규 구성원의 온보딩에도 도움을 준다. ## AI는 분석 초안을 만들고 사람은 질문을 확장 - 자연어로 분석 목적을 설명하면 AI가 첫 번째 리포트와 추가 분석 후보를 제시한다. - 이상치 확인, 실험 결과 비교, 주간 현황 점검처럼 반복 업무에 특히 효과적이다. - 대시보드가 수치를 빠르게 보여준다면, 자연어 분석은 “어디를 더 살펴볼지”를 제안한다. - 사용자는 초안 결과를 확인한 뒤 세부 사용자군이나 특정 기간 등으로 질문을 이어가며 분석을 구체화할 수 있다. - AI 결과는 최종 결론이 아니라 검토 대상이며, 쿼리 기준과 지표 정의를 사람이 확인해야 한다. ## AI가 그럴듯하게 만드는 의미·성능 오류 - **의미 오류** - 사용자 수 집계에 계정 단위 식별자인 `user_id` 대신 세션 성격의 `session_user_id`를 사용할 수 있다. - 쿼리는 정상 실행되지만 실제 사용자 수 의미와 다른 결과를 낼 수 있다. - **성능 오류** - 여러 컬럼에 대해 `COUNT(DISTINCT ...)`를 한 번에 실행하는 SQL을 생성할 수 있다. - Hive에서는 이 방식이 단일 리듀서로 처리되어 매우 느려질 수 있다. - 컬럼별 쿼리를 분리해 병렬 실행하는 방식이 더 적절하다. - 문법적으로 올바른 SQL과 업무적으로 올바른 분석은 다르므로, 도메인 지식과 실행 엔진 특성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 ## 문서화와 회귀 테스트로 품질 관리 - 자주 발생하는 오류를 지침에 명시적으로 추가했다. - 사용자 수 집계에는 반드시 `user_id` 사용 - 모든 컬럼명은 백틱으로 감싸 예약어 충돌 방지 - 다중 `COUNT(DISTINCT)`는 컬럼별로 분리해 병렬 실행 - 스킬과 프롬프트가 늘면서 한 지침 수정이 다른 기능을 깨뜨리는 회귀 문제가 발생했다. - 이를 해결하기 위해 MLflow 기반 E2E 평가 파이프라인을 구축했다. - 스킬별 기대 동작을 테스트 시나리오로 정의 - 에이전트를 헤드리스 모드로 실행 - LLM Judge가 결과를 평가 - 도구 호출 순서, 실행 트레이스, 최종 출력까지 다층 검증 - 배포 전 전체 시나리오를 자동 회귀 테스트 - 자연어 지침도 소프트웨어처럼 테스트와 배포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 실용적인 도입을 위한 네 가지 요소 - **모델**: 자연어 요청을 이해하고 분석 절차를 수행하는 에이전트 - **컨텍스트**: 테이블, 피처, 지표 정의와 업무 규칙 - **실행 환경**: 실제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는 기존 Hadoop 인프라 - **검증 루프**: 결과와 도구 실행 절차를 확인하는 자동 테스트 체계 반복 업무에 AI를 도입할 때는 새로운 시스템부터 만들기보다, 기존 절차와 도메인 지식을 문서화하고 실행 환경에 연결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다만 AI의 결과를 그대로 신뢰하지 말고, 명확한 분석 기준과 회귀 테스트를 함께 마련해야 실무에서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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