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레이션 요약
OpenType을 향한
Figma는 로컬 폰트, Google Fonts, 조직 내 공유 폰트에 포함된 OpenType 기능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이를 통해 단순한 굵기·기울기 조절을 넘어 합자, 숫자 스타일, 대체 글리프, 장식 문자 등을 활용해 글자의 인상과 가독성을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다. 글쓴이는 OpenType이 폰트마다 숨겨진 가능성을 제공하며, 기능을 무작정 적용하기보다 용도와 맥락에 맞게 사용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폰트에 숨겨진 또 다른 세계
- Warnock Pro를 계기로 글쓴이는 하나의 서체가 기본적인 글자 모양 외에도 다양한 변형을 포함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 OpenType 기능으로 다음과 같은 요소를 바꿀 수 있다.
- Old-style figures: 본문 속 소문자와 어울리도록 높낮이와 형태를 조정한 숫자
- Tabular figures: 표나 데이터에서 숫자 폭을 일정하게 맞추는 숫자
- Small caps: 소문자와 대문자 사이의 형태로, 도입부나 강조에 사용
- Swash와 대체 글리프: 글자 끝의 장식적인 획이나 다른 문자 형태
- Stylistic alternates: 특정 글자의 대체 디자인
- Ornaments: 장식 기호와 문양
- Ordinals와 fractions: 서수와 분수에 적합한 글리프
- Numero sign:
№와 같은 특수 기호
- 이러한 기능은 디자인 도구 안에 존재했지만, 당시에는 복잡한 메뉴와 낯선 기술 용어 뒤에 숨겨져 있어 발견하기 어려웠다.
- 글쓴이는 기능의 목적을 완전히 이해하기 전부터 스와시, 장식 문자, 여러 숫자 스타일을 논문에 적용하며 OpenType의 매력에 빠졌다.
OpenType 기능을 이해해 가는 과정
- 시간이 지나면서 폰트 제작사들은 PDF 설명서 대신 온라인 타입 견본 페이지를 통해 OpenType 기능을 소개하기 시작했다.
- 폰트마다 제공하는 기능의 규모는 크게 달랐다.
- 한 글자만 바꾸는 단일 기능을 제공하는 폰트
- 문자 전체를 변형해 서체가 전혀 다른 인상을 주는 수십 개의 기능을 제공하는 폰트
- 글쓴이는 점차 기능을 단순히 “켜 보는” 수준에서 벗어나, 각 기능이 어떤 문제를 해결하는지 이해하게 되었다.
- 예를 들어 discretionary ligatures는 항상 적용하는 합자가 아니라, 필요할 때 선택적으로 사용하는 합자다.
- Tabular numbers는 표처럼 숫자를 정렬해야 하는 상황에 적합하며, 본문용 숫자와 목적이 다르다.
맥락에 따른 숫자와 기호 선택
- Medium에서 글쓴이는 기사 본문과 인용문에 서로 다른 숫자 스타일을 적용하는 방식을 고민했다.
- 본문에서는 숫자가 문장 속에 자연스럽게 섞이도록 눈에 띄지 않는 형태를 선택했다.
- 반대로 큰 인용문이나 강조 영역에서는 제목처럼 강한 인상을 주는 숫자와 장식적인 앰퍼샌드를 사용했다.
- 같은 폰트라도 OpenType 기능을 활용하면 콘텐츠의 역할에 맞춰 차분하거나 화려한 분위기를 만들 수 있다.
- 따라서 특정 기능이 “더 좋은” 것이 아니라, 본문·표·제목·인용문 등 사용 위치에 따라 적절한 기능이 달라진다.
대문자 전용 조정과 디자인 완성도
- 많은 폰트에는 대문자로만 문장을 쓸 때를 위한 별도의 기호와 문장부호 세트가 포함되어 있다.
- 대문자 환경에서는 일반적인 기호의 크기와 정렬이 어색해질 수 있으므로, 이를 보정한 글리프를 사용하면 전체적인 인상이 더 균형 잡힌다.
- 이런 세부 조정은 글자 자체보다 기호와 문장부호의 간격, 높이, 정렬을 개선해 대문자 제목이나 포스터의 완성도를 높인다.
Figma에서의 OpenType 지원
- Figma는 사용자가 사용하는 다양한 폰트의 OpenType 기능을 지원한다.
- 로컬 폰트
- Google Fonts
- 조직 내에서 공유된 폰트
- 사용자는 Figma의 인터페이스를 통해 다음 기능을 쉽게 탐색하고 적용할 수 있다.
- 추가 합자
- 숫자 스타일 변경
- 대체 글자 형태
- 폰트에 포함된 각종 조정 기능
- 기존에는 전문적인 메뉴나 폰트 설명서를 찾아야 했던 기능을 디자인 작업 중에 직접 확인할 수 있게 된 것이 핵심 변화다.
실용적인 활용 방향
OpenType 기능은 장식 요소를 많이 넣는 도구라기보다, 글의 목적과 배치에 맞게 타이포그래피를 조정하는 수단이다. 본문에는 가독성이 좋은 숫자와 합자를 사용하고, 표에는 탭 숫자를 적용하며, 제목이나 포스터에는 대체 글리프와 장식 기능을 제한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 Figma에서는 폰트별 기능을 직접 비교해 보되, 효과가 눈에 띈다는 이유만으로 무작정 적용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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