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디자인의 정의를 확장할 때 (새 탭에서 열림)
디자인은 디자이너라는 직함을 가진 사람만의 업무가 아니라, 마케팅·제품·영업 등 다양한 직군이 시각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소통하는 과정이라는 것이 글의 핵심 주장이다. Figma는 전문 디자이너를 위한 도구라는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모든 협업자가 자신 있게 디자인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구와 조직 문화를 확장해야 한다. 이를 위해 템플릿, 단순화된 기능, 브랜드 자산 관리와 승인 지원 같은 장치가 필요하다.
디자인의 경계를 넓혀야 하는 이유
- 오늘날 더 많은 사람이 일상 업무에서 디자인을 활용하고 있다.
- 마케터, 제품 관리자, 개발자, 운영 담당자 등은 썸네일, 전단, 초대장, 소개 카드, 원페이저 등을 직접 제작한다.
- 이들은 공식적인 디자이너는 아니지만, 정보를 시각적으로 전달하고 사용자의 관심을 끌며 협업의 품질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 따라서 디자인은 직함이나 소속보다 실제로 문제를 시각적으로 해결하는 활동을 기준으로 정의해야 한다.
비디자이너가 느끼는 진입 장벽
- 비디자이너에게 Figma 파일은 전문 예술가의 갤러리처럼 느껴질 수 있다.
- 무엇을 어떻게 만져야 할지 모르고
- 실수로 작업물을 망칠까 걱정하며
- 자신의 결과물을 전문 디자이너가 평가할까 부담을 느낀다.
- 실제로 많은 비디자이너가 디자인 요청이 밀리는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직접 결과물을 만들지만, 자신이 도구를 “제대로” 사용하고 있는지 확신하지 못한다.
- 도구 사용법의 문제뿐 아니라 “디자인은 전문가의 영역”이라는 조직 내 인식도 참여를 어렵게 만든다.
협업 도구가 만드는 소속감
- 회의나 팀 활동뿐 아니라 도구 자체도 조직 내 소속감을 형성할 수 있다.
- Figma는 원래 디자이너를 위해 만들어졌지만, 협업자가 참여할 때 더 큰 가치가 발생한다.
- FigJam, Dev Mode, Figma Slides 등은 마케팅 담당자, 개발자, 기타 협업자가 디자인 과정에 더 자신 있게 참여하도록 돕는다.
- 다만 기능을 제공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누구나 디자인에 기여할 수 있다는 개인적·조직적 관점의 변화가 필요하다.
일상적 디자이너를 지원하는 방법
- 디자이너는 팀원이 쉽게 시작할 수 있도록 목적별 템플릿을 제공할 수 있다.
- 더 많은 사용자가 접근할 수 있도록 복잡한 기능과 작업 흐름을 단순화해야 한다.
- 비디자이너가 자주 겪는 문제를 제품 차원에서 해결할 필요가 있다.
- 브랜드 가이드에 맞는 결과물 만들기
- 적절한 이미지와 디자인 자산 찾기
- 카피 문구를 수정하거나 발전시키기
- 검토와 승인 요청하기
- 새로운 사용자의 실력을 교육하고, 시도 자체를 인정하며, 성장한 결과를 적극적으로 격려해야 한다.
2025년의 디자인과 협업
- 업무 속도가 빨라지고 여러 업무 흐름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협업 접점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 마케팅과 제품 분야의 구성원도 자신의 업무가 디자인의 일부라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 디자인 품질은 전문 디자이너의 결과물뿐 아니라, 조직 구성원 모두가 만드는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자료에 의해 결정된다.
- Figma는 전문성을 유지하면서도 더 넓은 사람들이 디자인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한다.
실무적으로는 비디자이너에게 작업을 맡길 때 빈 파일보다 템플릿과 명확한 브랜드 규칙을 제공하고, 검토·승인 절차를 간소화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디자인을 특정 직군의 전유물이 아닌 조직 전체의 협업 역량으로 바라볼 때 더 빠르고 포용적인 결과를 만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