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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블로 산체스의 예기 (새 탭에서 열림)

Ableton Note의 디자이너 Pablo Sánchez는 예상 가능한 관행을 따르기보다 개인적 확신과 다양한 분야의 영감을 바탕으로 낯선 경험을 설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좋은 디자인은 객관적 분석만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디자이너의 취향과 경험이 사용자에게 진정성 있게 전달될 때 힘을 얻는다. Note는 복잡한 음악 제작 도구 대신 손으로 소리를 만지고 즉시 실험하는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이러한 철학을 구현했다. ## 1. 자신을 위해 디자인하라 - 디자이너가 실제로 가장 잘 아는 사용자는 자기 자신이므로, 개인적 확신에서 출발해야 한다. - 모든 사용자의 요구를 객관적으로 맞추려다 보면 제품의 독창성과 방향성이 약해질 수 있다. - Pablo는 Note에 기존 음악 앱에서 흔히 볼 수 있는 MIDI 편집기를 넣는 대신, 모바일의 즉각적이고 촉각적인 특성에 맞춘 악기 인터페이스를 제안했다. - 사용자 테스트를 통해 이 방향이 검증되었고, Note는 MIDI 편집기 없이 출시되었다. - 16개 패드로 리듬을 두드리고, 멜로디와 코드 진행을 연주하며, Session View에서 변주를 만들 수 있다. ## 2. 브레인스토밍 단계에서는 레퍼런스를 배제하라 - 처음부터 다른 제품이나 디자인 사례를 참고하면 이미 존재하는 해결책의 틀 안에서 사고하게 된다. - 외부 레퍼런스 없이 자신의 경험과 기억에서 출발하면 더 독특한 아이디어를 만들 수 있다. - 과거에 접한 여러 요소가 무의식적으로 결합되는 ‘집단적 의식(plural consciousness)’을 신뢰해야 한다. - Pablo는 Samplr와 Borderlands Granular 같은 음악 앱의 영향을 받았지만, 이를 직접 모방하지 않고 본질적인 감각만 Note에 녹였다. - 브레인스토밍 단계에서는 모호함을 허용하고, 구체적인 결과물을 너무 일찍 확정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 3. 디자인 바깥에서 영감을 찾아라 - 디자인 사례만 보는 대신 문학, 춤, 자연, 과학, 동물, 개인적 기억 등 다양한 영역에서 영감을 얻어야 한다. - 다른 분야의 감정과 구조를 디자인 문제에 적용하면 예측하기 어려운 새로운 관점이 생긴다. - Note는 기타를 집어 들고 즉흥적으로 연주하는 듯한 즉각성을 모바일 UX의 목표로 삼았다. - 장식을 덜어내고 재료 자체를 강조하는 브루탈리즘 건축의 시각 언어도 참고했다. - 그 결과 Note는 복잡한 음악 제작 기능을 숨기고, 사용자가 소리를 직접 만지고 조작할 수 있는 단순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 휴대폰 마이크로 소리를 녹음하고 시각화하는 샘플러 역시 이러한 직접성과 탐구성을 강화한다. ## 4. 내일을 위해 디자인하라 - Anthony Dunne과 Fiona Raby는 디자인을 ‘긍정적 디자인(affirmative design)’과 ‘비판적 디자인(critical design)’으로 구분한다. - 긍정적 디자인: - 현재 세계의 문제를 해결한다. - 현실에 대한 답을 제시하고 소비를 촉진한다. - 비판적 디자인: - 아직 드러나지 않은 문제를 제기한다. - 현재와 다른 세계가 어떻게 가능할지 질문하게 만든다. - 예상 밖의 디자인은 두 접근법 사이에 위치한다. - 새로운 가능성을 상상하게 한다. - 사용자가 기존 현실을 당연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탐구하도록 자극한다. - 현재의 조건을 반복하기보다, “세상이 달라질 수 있다면 무엇이 가능한가”를 질문해야 한다. - 글에서 소개한 제노페미니즘의 “자연이 부당하다면 자연을 바꿔라”라는 주장은 현재의 한계를 넘어 미래를 상상하는 태도를 상징한다. 제공된 글은 4번째 규칙의 중간에서 끝나 있어 나머지 5~7번째 규칙은 확인할 수 없다. 다만 실무적으로는 익숙한 레퍼런스를 모방하기 전에 자신의 경험에서 출발하고, 디자인 외부의 분야를 탐구하며, 현재의 문제 해결을 넘어 미래의 가능성까지 상상하는 접근이 유용하다.